기사 메일전송
[사회]’안전처, ‘2016년 전국 시도.시군구 지역안전지수’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12-09 12:07:33

기사수정
  • ’ 지역안전등급 경기 ‘최고’…부산.세종.제주 ‘최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부산과 세종, 제주가 화재, 교통·안전사고, 범죄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고 경기는 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8일 발표한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부산과 세종, 제주는 최저등급(5등급)을 받은 분야가 각각 3개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역안전지수는 화재·교통사고·범죄·안전사고·자살·감염병·자연재해 등 7개 분야별로 안전수준을 평가한 지표로 분야별로 1∼5등급을 부여한다.

안전처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시도, 시군구의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광역지자체 안전사고.범죄.교통분야 안전지수 지도.

17개 시·도별로 보면 부산광역시는 자살과 감염병, 자연재해 등 3개 부문에서 5등급을 받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는 화재와 교통사고, 안전사고 분야에서 5등급에 머물렀다.

제주특별자치도도 범죄, 안전사고, 자연재해 분야에서 5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화재와 교통,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광역단체 가운데 안전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등급이 상승한 분야가 많은 지역은 광주와 전북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화재(2등급→1등급)와 범죄(5→4), 안전사고(4→3), 자연재해(5→2) 분야에서 개선이 됐으며 전북은 화재(3→2), 교통(4→3), 안전사고(3→2), 감염병(4→3) 분야 등급이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안전지수 결과를 보면 2개 분야 이상이 1등급을 받은 곳은 총 41곳(시 14, 군 12, 구 15)이고 2개 분야 이상 5등급을 받은 기초단체는 34곳(시 10, 군 13, 구 1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구 달성군은 범죄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경기 군포시 등도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 중에서 지난해보다 등급이 개선된 분야가 많은 지역은 경북 의성군(1개 분야 2단계 상승, 3개 분야 1단계 상승)과 서울 노원구(4개 분야 1단계 상승), 밀양시·춘천시·제천시·공주시(3개 분야 1단계 상승) 등이었다.


기초단체 등급 변화는 주로 자연재해 분야에 집중됐으며 범죄 분야는 변화가 가장 적었다.

분석결과 등급이 상승한 지역의 91%가 사망자수나 사고발생건수가 감소했고 등급이 하락한 지역의 85%는 이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장성(5→2등급), 강원 정선(1→4등급), 광주 동구(5→2등급)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안전처는 안전지수 개선 노력도 포함해 안전지수 개선을 많이 한 지자체에 소방안전교부세가 더 많이 교부되도록 교부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 주도형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의 성공모델 창출을 지원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지역안전지수는 발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해 다른 지역보다 취약한 분야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개선하도록 유도해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 이라며 각 지자체와 관련기관은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정책을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별 상세 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와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www.safemap.go.kr)를 통해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