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유 부총리 “AI 살처분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신속 지원”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11-30 17:06:18

기사수정
  • 경제관계장관회의…“소비·투자 위축…경기 추가 하방 위험”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미국 대선 이후 대외변동성 확대와 대내 정치 상황에 따른 소비·투자심리 위축으로 추가 하방 위험이 있다.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본부를 가동·운영, 선제적 방역관리 강화와 함께 피해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3분기까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모습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정적 경제 운용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 경기와 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 부총리는 국민들께서도 지나친 불안으로 위축되지 말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해 주시기 바란다 며 투자·고용 확대와 소득 확충,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준비해 경제정책이 공백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중소기업 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입 대상은 현재 1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1∼3개월 일한 뒤 전환된 정규직 근로자가 2년 동안 300만원을 적립하면 12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함께 적립해준다.

 

유 부총리는 가입기업 우대사업을 28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가입 대상도 청년인턴 수료자 외에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 병행 수료자 등을 포함해 5만명으로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여성 취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공시 항목에 육아휴직 실적을 추가하고 정부 계약 때 모성보호 우수기업에 가점을 주겠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