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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월성1호기 계속운전 지역상생방안 최종 타결...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원전)인 고리 1호기가 폐쇄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06-12 16:31:35
  • 수정 2015-06-12 1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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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적인 경청과 소통으로 지역과 상생협력 기반 다져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와 경주시(시장 최양식) 및 동경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판보, 신수철)는 경주시청에서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삼자합의안에 8일 오전 공동서명했다. 

 

특히 이와는 반대로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원전)인 고리 1호기가 폐쇄 절차를 밟게 됐다.

원전 가동을 영구 중단하는 것은 국내 37년 원전 역사상 처음으로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차 회의를 열어 고리 원전 1호기(부산 기장군)의 영구정지(폐로)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월성1호기 계속운전 이로써 한수원은 지난 2012년 11월 운영을 멈춘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 및 상생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월성1호기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310억원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복지 증대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에 지원키로하고 구체적인 사업은 사업자-지역주민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26일 월성1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22년까지 계속운전을 허가받았다. 월성1호기는 계속운전을 위한 법적 절차 외에도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스트레스테스트를 추가로 수행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이어 한수원은 주민수용성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주민 대표들과 대화를 거듭해왔다. 원전 사업은 주민과의 상생이 기반이라는 판단으로 지난 고리1호기에 이어 월성1호기도 주민과의 상생방안 합의에 나선 것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서명식에서 “이번 합의는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어려운 협상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안전 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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