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덕역에 청년‧신혼부부 위한 고품질 공공주택 350호 공급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3-07-25 16:10:51

기사수정
  • 도시철도 4개 노선 지나는 `공덕역` 초역세권 `공덕 크로시티` 7월25일 입주 시작
  • 시세 60~80% 수준 공급하는 `행복주택`,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350세대 입주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도시철도 4개 노선이 만나는 공덕역 초역세권(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에 입지하며 계획단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공덕 크로시티`가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공덕 크로시티` 전경 

`공덕 크로시티`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총 35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공덕역은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총 4개의 도시철도 역이 교차하고 있어 대중교통 및 역세권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하지 않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직장 및 학업 활동에 매우 유리하여 지난해 말 입주자 모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반경 2km 이내에 한강을 비롯한 공원이 위치해 생활권에서 녹지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빌트인 냉장고․에어컨 등 공간에 꼭 맞는 시스템 가구를 적용했다. 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단지 입구부터 현관까지 비접촉(언택트)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 편리하면서도 고품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하계5단지에서 ▲임대주택 품질개선(고품질 마감재․빌트인가구 고급화 등) ▲완전한 소셜믹스(동․호수 동시추첨제 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품질 임대주택 확충계획`을 발표하고 서울 시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단지 곳곳에는 공동세탁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됐다. 시는 고령자․신혼부부 등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어린이집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열람실, 피트니스센터, 공연장(다목적홀) 등 지역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공공주택은 서울시로부터 SH공사가 위탁받아 관리하고, 지역편의시설은 마포구가 운영․관리하게 되며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마포구와 업무협약 체결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했던 편의 및 복지시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