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물.불.빛의 향연... ‘진주남강유등축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10-11 16:13:30
  • 수정 2016-10-11 16:34:58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진주강남유등축제 입니다. 물 불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 주요 행사및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즐기세요!


 
 

유등축제


 행사 소개

진주 남강에 등(燈)을 띄우는 진주남강유등(流燈)축제가 10월1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진주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이 유등축제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을 두고 있다. 임진년(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두었을 때,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렸다. 또한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 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됐다.


유등축제

이처럼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던 진주남강 유등은 1593년 6월, 왜군에 의해 진주성이 적의 손에 떨어지는 통한의 ‘계사순의’가 있고 난 뒤부터는 오직 한마음 지극한 정성으로 나라와 겨레를 보전하고 태산보다 큰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병사들과 사민의 매운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년 면면히 이어져 가장 단기간에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진주성 촉석루 맞은편 망경동 남강둔치)

‘수능 대박 기원’, ‘결혼하고 싶어요’ 등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유등에 그 사연을 적어 직접 남강에 띄울 수 있으며, 4만여개의 소망등이 저마다의 간절한 사연을 품은 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남강변을 수 놓는다.

유등축제

창작등 전시(진주성 촉석루 맞은편 망경동 역사의 거리)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만점의 창작등이 전시되고 있는데 시민들과 학생들의 손 때가 고스란히 묻어 있으며, 만든 사람의 정성과 기발함을 엿볼 수 있다.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등 전시(진주성)

진주성전투 재현 등, 한국의 풍습 등, 조선의 기생 등, 전래동화 등, 삼강오륜 등, 연인을 위한 10월의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주제 등을 전시한다. 

세계 풍물등 및 한국의 아름다움등 전시(진주교에서 천수교 사이의 남강)

전 세계 14개국을 대표하는 진귀한 풍물과 마스코트를 화려한 등으로 제작한 세계풍물 등 코너는 지구촌의 이색적인 풍물기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유등축제

추억의 유등 띄우기(칠암동 남강둔치 - 포시즌 아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모티브가 된 이 프로그램은 2014년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BEST 신규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독창적 프로그램이다.

체험참여마당

창작등만들기 체험, 유등만들기 체험, 시민참여등 만들기 체험, 소망등달기, 사랑다리 건너기체험, 전통놀이체험, 유람선 체험, 임진대첩도 및 유물 탁본체험, 캐릭터등 사진찍기 체험, 소원성취체험 등

부대행사 

수상불꽃놀이, 남가람 어울마당, 축등설치, 진주향토음식점 및 농특산품 판매코너 등이 있다.

 

<자료제공=진주문화예술재단 <a href="http://www.yudeung.com/" target="_blank">http://www.yudeung.com>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