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빨라진다…신호조절 방식 개선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9-22 16:21:39

기사수정
  • 국토부,교통량 실시간으로 측정해 신호등 운영에 반영…10월부터 시범 적용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 운영방식에 실시간 교통 상황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에서 장수나들목 구간(8.7km) 7개진입램프의 진입로 신호조절 운영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개별제어 시스템을 통합제어(7개소)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의정부 호원 나들목

현재는 나들목(IC)별로 교통 신호등이 따로 운영돼 인근 나들목(IC)의 교통상황이 고려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7개 지점의 진입도로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통합 제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교통신호등 운영에 반영한다.

 

지금은 과거 통행패턴을 기반으로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점멸(ON/OFF) 되었으나 향후에는 고속도로 및 연결로의 교통현황(본선 속도, 연결로 대기행렬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제어센터로 전송하게 된다.

개선된 시스템은 올해 10월부터 시범 적용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계양나들목부터 장수나들목까지의 나들목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도입된 곳이다. 국토부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 이후 나들목 사이 통행속도가 시속 42㎞에서 55㎞로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여러 나들목(IC) 전후의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제어함으로써 교통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