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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폭염 9월까지 지속 전망…‘무더위쉼터’ 추가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8-18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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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처,폭염대책 개선방안 발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민안전처가 전국적인 무더위와 열대야 등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대책 개선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앞서 안전처는 지난달 29~31일 전국 무더위쉼터 107개소를 표본점검하고 폭염대책 추진실태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무더위쉼터 지정·운영과 관련, 출입이 자유롭고 이용시간과 연령대별 사용제약이 적은 읍면동 주민센터, 국공립도서관 등 공공시설 위주로 추가 지정된다. 


또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공무원은 무더위쉼터 지정, 행정지원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하고 민간 봉사단체는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등 역할분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는 4개월(6~9월)간 냉방시설이 정상 가동되도록 국비예산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마다 발생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농촌지역 고령자의 피해사례 개선을 위해 워크숍·간담회 등을 개최, 재난도우미에게 응급처치 등 역량강화 전문성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무원, 농업기술지원단, 건설현장 안전보건 지킴이 등 가용인력을 활용, 농촌지역과 건설·산업현장의 취약시간대 휴식과 실내 활동을 권고하는 등 현장예찰과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올해 폭염이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 3요소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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