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을 대하는 자세와 모빌리티의 방향성에 대해 논하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11-16 11:49:31

기사수정
  • 32번째 DDP 포럼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개최(11.17(목) 오후 4시~ 6시)
  •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와 건축가 유현준의 강연과 대담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공유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개인형 이동 수단인 전동 킥보드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이 생기면서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는 개념을 넘어서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기아디자인센터의 수장 카림 하비브와 공간을 연구하는 건축가 유현준이 직접 모빌리티의 방향성과 디자이너로서 미래 디자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기아디자인센터의 수장 카림 하비브와 공간을 연구하는 건축가 유현준이 직접 모빌리티의 방향성과 디자이너로서 미래 디자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11월 17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두 전문가의 강연과 대담이 진행된다. DDP포럼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의 변화가 가져올 우리 일상에 대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열렸던 기아 디자인 철학 전시와 연계해 열리는 32번째 DDP포럼이다.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자연과 조회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평온 속의 긴장감을 테마로 했던 전시 메시지를 두 전문가가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주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는 위 다섯 가지 테마를 아우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다.

 

DDP포럼은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을 교류하고 디자인 영감을 나누기 위해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디자인 포럼이다. 2014년 DDP 개관 이래 현재까지 총 31회 개최됐으며 구름빵 동화 백희나 작가,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아빠로 불리는 디자인파크 김현 대표 등이 참여해 청중들과 다양한 디자인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 포스터

이번 포럼의 연사인 카림 하비브는 강연에서 기아디자인센터장이자 디자이너로서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과 가치, 디자인 영감의 원천, 그리고 혁신과 실패에 대한 경험 등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카림 하비브는 BMW, 벤츠 등에서 중책을 맡아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의 수석 디자인 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 10월에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은 건축가가 바라보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자동차가 물리적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과 충전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로 인해 변화될 우리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대담에는 모더레이터로 나서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공간의 개념으로 접근해 풍성한 이야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유현준은 유현준 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이스 컨설팅그룹의 대표 건축사이자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다. 그는 르코르뷔지에 정통 후계자로 일컫는 리처드 마이어의 건축사무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머그학동, 압해도 복지 회관 등이 있으며,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을 비롯해 4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건축상을 수상했다.

 

포럼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방법은 DDP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DDP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