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전국 15개 시․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7-01 11:23:12

기사수정
  • 15개 읍면 중심지 기능 확충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전달체계 확립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15개 시․군의 2015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소화 마을 증가에 대응하여,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읍면소재지와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15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시범사업으로 15개 대상지를 선정하여 ’15년부터 ‘19년까지 총사업비 1,200억원(국비70%, 지방비30%)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1년간 전문가 자문단(중앙계획지원단 40명)을 활용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내용을 구체화함으로써 최근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과거 인프라 중심의 읍면 소재지 개발사업과 달리 배후마을 주민을 고려한 중심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배후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강화된다. 

금산군 금산읍의 경우 금산시장, 다락원, 금산 문화의 집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하여 읍소재지의 경제․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 주민이 움직이는 다락원 버스를 통해 읍내에서 장보기, 보건소 이용, 문화․복지프로그램 수강을 꾸러미로 제공받을 수 있고 문화배달부(3년간 100여명 양성)를 통해서도 배후마을에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배달해나갈 계획이다.

거창군 거창읍은 10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된 곳으로  학교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보행로를 확장하고 공동체 마당 등 쾌적한 교육․문화 공간 조성을 통해 중심지의 교육․문화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농업교실, 아카데미 텃밭교실 운영을 통해 배후마을 주민과 학생이 균등한 품질의 교육·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칠곡군 북삼읍은 칠곡군의 인문학 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평생학습복지센터 리모델링, 북삼 인문학 거리 및 인문학 광장 조성을 통해 읍소재지의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과후 인문학 체험프로그램과 배후마을로 찾아가는 문화․복지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영월군 영월읍은 영월역 관광안내센터를 개설하여 배후농촌마을들에 대한 연계 관광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후마을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농산물 전시․홍보관을 신축하여 배후마을의 작목반들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특산물의 전시와 홍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곤지암읍, 홍천군 홍천읍은 각각 5일장 주민참여존 설치, 인근마을 주민들을 위한 농산물 저장공간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배후마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5일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5년에 착수한 15개 선도지구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자문 및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추진되는 읍면 대상 지역개발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6년에 신규로 착수하는 2차 18개 지구에 대해서도 지구별 프로젝트 매니저(PM) 구성 중심지 포럼 운영 100인 토론회,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체감형 중심지 활성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