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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충남 부여 ‘백마강 달밤야시장’ 개장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6-30 16:38:56
  • 수정 2016-06-30 1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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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선정 전통시장 야시장 5호점… 40개 매대·12개 청년몰 구성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고대 백제문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충남 부여에 ‘백마강 달밤야시장’이 문을 연다. 정부가 선정하는 전통시장 야시장 5호점이다.

 

행정자치부는 충남 부여시장을 ‘백마강 달밤야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7월 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백마강 달밤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40개의 매대와 12개의 청년몰로 구성된 광장형(2500㎡) 시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두 달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9월부터 매일 문을 열게 된다.


매대는 백제 전통가옥을 본딴 형태로 만들었으며 서동·선화공주 이야기가 깃든 소부리 연잎밥, 연꽃도깨비빵, 연꽃머핀, 백련차 등 부여 만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더불어 백제전통복식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매대 운영자는 지역 미취업 청년과 다문화가족,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했으며 청년 참여 비율은 65%에 이른다.

 

그동안 행자부는 지자체와 함께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전주 남부야시장, 목포 남진야시장, 경주 중앙야시장 등 4개 지역에 야시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광주 남광주야시장(9월, 6호점), 울산 중앙야시장(10월, 7호점)을 추가로 개장하는 등 2018년까지 시도 거점 별로 1개소 이상의 야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야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의 건강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부여 백마강 달밤야시장 개장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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