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소방, 태풍 대비 선제적 비상근무체계 돌입...25개 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2-09-05 14:49:14

기사수정
  • 오늘(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25개 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선제적 대응 차원
  • 지휘관 회의, 상황판단회의 등을 거쳐 소방관서 풍수해 상황관리체계 강화
  • 소방출동로 점검 및 침수취약지역 순찰, 동시다발적 사고 대비 출동체계 정비 등 실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9월 5일(월) 오전 서울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9.5) 오후 1시부터 서울시 25개 소방서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오늘(5일) 오전 태풍 경로

통상 소방관서의 대응 1단계는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할 때 발령되지만,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태풍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신고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인명구조 대응체계 가동 차원에서 서울시내 25개 소방서의 대응 1단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일 태풍 대비 긴급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여 선제적 대응체계 준비를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주말인 4일과 오늘 오전 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소방관서 풍수해 상황관리체계 강화, 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소방관서는 도로통제 등에 대비한 소방출동로 점검과 함께 침수취약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동시다발사고에 대비한 출동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힌남노의 강도가 여전히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서울소방의 재난대응체계를 최고수준으로 높혀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