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플럼코트 본격 수확, 하모니 맛보세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06-23 14:16:09
  • 수정 2016-06-23 14:18:58

기사수정
  • 농촌진흥청, 23일 전남 나주에서 현장평가회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3일 전남 나주시 재배농가에서 올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갖는다.
이 자리는 '하모니' 품종을 수확한 농가에서 여는 첫 번째 평가회로 농업인,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에서 참석해 플럼코트 과실특성, 재배 시 문제점, 그리고 유통에 대한 정보를 나누게 된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아 만든 새로운 과종으로, 살구의 맛과 자두의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물질 함량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돼 맛과 기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농가와 유통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럼코트 첫 품종인 '하모니'는 2007년에 육성했으며, 2012년 전남 나주지역에 처음 보급했다. 전국 플럼코트 재배면적은 약 150ha 정도다.
플럼코트를 처음 재배하는 농가는 나무특성을 잘 이해하고 기술적인 관리가 뒷받침돼야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
플럼코트는 물 빠짐이 나쁜 땅에서는 재배가 힘들고, 나무가 크게 자라는 성질이 있어 나무 사이 거리를 너무 좁게 심으면 안 된다.
또한 꽃 피는 시기의 온도에 따라 결실량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꽃이 빨리 피는 남쪽 지역은 안정적인 착과량 확보에도 신경 써야 한다.
평가회가 열리는 전남 나주 이완기 농가는 “ '하모니' 품종은 다른 과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라며, “지난해 3년생 나무에서 20kg/주 수확했는데 올해는 1,500kg/10a 이상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생산성도 높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남은영 연구사는 “플럼코트는 새로운 과종이지만, 농가재배 후 올해 많은 수량을 수확하게 됐다”라며, “이번 평가회는 재배현장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다른 과종과의 차별화된 유통을 위해 플럼코트만의 판매 전략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