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응답자의 63%, 내 트렌디함을 보여주기 위해 SNS 한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6-15 09:44:17

기사수정
  • 트렌드 민감 정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9%는 ‘트렌드에 민감하다’라고 답해
  • 20대는 주로 ‘패션’, 30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 4050세대는 ‘재테크, 부동산’에 관심
  •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해봤던 노력 1위는 ‘최신 영상 콘텐츠 섭렵’, 다음 ‘인기 맛집 웨이팅’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요즘 유행하는 단어 중 ‘트민남’, ‘트민녀’가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유행하는 문화, 패션 등에 굉장한 관심이 있고 따라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이르는 말이다.

 

`현대인의 최신 트렌드 민감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인크루트 제공)

현대인들은 최신 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할까, 그리고 그 트렌드는 주로 어디에서 찾을까?

 

휴먼클라우드 플랫폼 뉴워커(대표 서미영)는 현대인의 최신 트렌드 민감 정도와 함께 트렌드와 SNS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체 응답자에게 최신 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한지 그 정도를 물어봤다.

 

그 결과 △매우 민감하다(11.8%) △약간 민감하다(49.1%) △대체로 민감하지 않다(34.9%) △전혀 민감하지 않다(4.2%)로 10명 중 6명(60.9%)은 본인 스스로 트렌드에 민감하다고 답했다.

 

트렌드 가운데 응답자들이 가장 관심 가지는 분야는 무엇일까?

 

△패션(22.6%)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 △영화, 드라마 등 방송(21.2%)과 △부동산 및 재테크(18.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은 20대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30대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방송, 4050세대는 재테크 및 부동산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트렌드는 주로 어디에서 찾을까?

 

△인스타그램(34.3%)이 가장 많았고, △유튜브(27.4%) △TV 프로그램(12.1%) 순이었다. 연령별로 교차분석해 추가 확인한 결과, 2030세대는 주로 인스타그램을 꼽았고 4050세대는 인스타그램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모두 최신 트렌드를 발견하기 위해 SNS,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또 다른 신조어 가운데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SNS는 일상 및 추억 기록 외에 자신의 트렌디함을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한다. 응답자들도 이에 해당하는지 물어봤다.

 

△매우 그렇다(13.9%) △약간 그렇다(49.1%) △대체로 그렇지 않다(26.0%) △전혀 그렇지 않다(11.0%)로 응답자의 63%는 SNS를 하는 이유로 트렌디함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인정했다.

 

최신 트렌드를 섭렵하기 위해 노력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다. 응답자 10명 중 6명(63.5%) 정도는 그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어떠한 노력을 해봤는지 물어봤다. (중복응답)

 

△(SNS에서 유행하는 밈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최신 영상 콘텐츠 찾아봄(76.9%)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맛집, 카페 방문을 위해 1시간 이상 웨이팅 (34.6%)과 △인기 공연 또는 전시회 참여를 위해 티켓팅 시도(31.4%) △유행하는 브랜드 옷, 액세서리 구매(3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7%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