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정부3.0 우수 공공기관은 ?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5-11 16:03:28

기사수정
  • 한국동서발전·한국에너지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9개 기관 선정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근로복지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9개 공공기관이 정부3.0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행한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29개 기관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사내전화와 휴대전화를 연계해 국민과 24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회사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했다.

또 사무실 칸막이를 제거하고 팀장 등 간부직원을 포함한 전직원 유연좌석제를 도입했다.  

한국감정원은 ‘국민 부동산 나침반, 부동산시장정보앱’을 출시했다. 앱을 통해 부동산시세, 시장동향, 거래정보, 아파트 관리비 등 총 25종의 부동산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민간 부동산 정보 앱 1위인 ‘직방’에 법정동 주소체계 및 전월세 실거래가 데이터를 제공, 허위매물 검증을 위한 안심직방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민들의 수요와 활용가치가 높은 자격시험, 해외취업, 직업진로 등 3개 분야의 6개 Open API(공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방·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201건의 Open API 활용 신청이 이뤄졌으며 기업 및 교육청 등 14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활용, 새로운 웹서비스가 개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관할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4.5톤 이상 화물차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보완하고 저렴한 화물차 행복단말기도 보급했다.


또 고속도로에서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을 위해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인 EX-HUB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외부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은  ‘일하는 방식 혁신, ’기관간 협업’,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실적’, ‘맞춤형 서비스 추진실적’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번 정부3.0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철호 평가단장은 “공공기관이 정부3.0 대국민 체감도 향상과 국민행복 기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시행 등 우수한 사례를 도출했음에도 여전히 공공기관간 편차가 존재한다”며 “정부3.0 추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기관의 경우 국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우수사례와 운영방식을 미흡 공공기관에 전파해 국민이 피부로 정부3.0을 체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