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동양미래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공모사업 업무협약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5-11 16:15:49

기사수정
  • 교육부 주관 공모 사업 참여코자 … 10일 산관학 협약식 개최
  • 지역 특화분야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 … G밸리 도약 뜻 모아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구로구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10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청 전경(리모델링 후)

구로구는 “동양미래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교육부 주관 HiVE 사업에 참여한다”며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대학은 국비, 구비 등을 연간 15억원씩 3년 동안 지원받는다. 구는 사업비의 10%를 지원한다.

 

구로구와 동양미래대는 지난 한 달간 공모 사업 계획서를 구체화하기 위해 G밸리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하며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도시 고도화를 위한 IT․SW 분야 전 생애주기 교육 플랫폼 구축 ▲상호문화도시를 고려한 대학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 ▲G밸리 산업 도약을 위한 지역 특화분야 교육과정 개편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양미래대는 학과를 연계, 개편하고 전문기술을 지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 재직자와 관내 주민에게 지역 특화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계층별 교육수요 조사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교육 이수자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동양미래대학교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공동 위원장인 이성 구청장과 김교일 동양미래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서울남부교육지원청 홍성철 교육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행만 서울지역본부장, 고용노동부 관악지청 이경준 지역협력과장, 구로구상공회 이호성 회장, (사)벤처기업협회 한인배 본부장, (사)한국융합기술진흥원 이재진 단장, 유비벨록스(주) 김재관 전무, 구로구가족센터 정종운 센터장이 참석했다

 

구로구와 동양미래대는 5월 12일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동양미래대가 서울시 서남권 고등직업교육의 거점으로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구로구도 스마트도시 사업을 고도화하고 G밸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