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12개교 공모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2-04-20 18:08:23
  • 수정 2022-04-20 18:42:54

기사수정
  • 6. 7.~30. 신청 접수, 학교별 맞춤형 한복교복 디자인 개선 지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교육부와 함께 4월 21일(목)부터 6월 30일(목)까지 ‘한복교복 보급사업’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2개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국교복 이미지 

문체부와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가까이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복교복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학교 35개교가 이 사업에 참여해 학생 5,930명이 한복교복을 입게 되었다. 올해는 12개 중·고등학교를 추가로 선정한다.

 

한복교복을 도입할 학교는 사전에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한복교복 도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를 지원한다. 한복교복 디자인 전문가가 한복교복을 설명하고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복교복을 최종 도입하는 학교에는 전문가가 한복교복을 학교별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복교복 디자인은 2020년까지 개발된 디자인 중 총 81종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한복교복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와 신규 디자인 개발을 통해 50여 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동복, 하복, 생활복 등 실용적이고 한국의 멋을 담은 총 130여 종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학교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에 개발한 한복교복 디자인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래세대들이 한복교복을 통해 한복과 더욱 친밀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자연스러운 한복 착용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복 저변을 확대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한류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에 한복이 우리 고유문화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교류와 홍보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