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관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77개 한눈에 보세요”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3-15 16:31:38

기사수정
  • 과기정통부, 온라인 안내사이트 ‘청년정책 길잡이’ 개설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의 교육·취업, 창업, 해외진출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지원 프로그램 등 민·관의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민·관의 디지털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사이트 ‘청년정책 길잡이’를 디지털뉴딜 사이트(https://digital.go.kr) 내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사이트는 지난해 12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의 후속조치로, 청년들이 원하는 성장경로와 역량수준에 맞는 민·관의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77개를 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중 하나로 133억원 규모의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23개를 통합 브랜드화한 ‘K-디지털 챌린지’도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


▲ 청년 정책 안내사이트 화면.


‘청년정책 길잡이’에서는 교육·취업 38개와 창업 12개, 해외진출 5개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청년 지원사업 55개를 안내한다.


또한 민간기업 10개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청년 지원 프로그램 22개에 대한 자세한 사업내용,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사이트 등도 종합 안내한다.


◆ 정부 디지털 청년 지원사업


먼저 정부는 SW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전공자를 위한 중·고급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디지털 배움터, 지역기업 재직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인턴십, 진로설계 멘토링 등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촘촘히 마련했다.


또한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들도 디지털을 활용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 기반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나 GPU와 같은 디지털 자원과 인프라를 우선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들과의 교류와 해외 대학·기업에서의 교육·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 민간 청년 지원정보


민간 분야에서는 삼성의 ‘청년 SW 아카데미(SSAFY)’,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부스트캠프’,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 테크캠프’, NHN 아카데미의 ‘부트캠프’ 등 IT 대기업뿐만 아니라 ‘앨리스’, ‘멋쟁이사자처럼’ 등 스타트업의 AI·클라우드·블록체인·자율주행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경제활동 여부, 디지털 전공 여부, 활동분야 등 현재 상황과 교육, 취업, 창업, 해외진출 등 관심분야에 따라 맞춤형 지원정책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청년들이 관심분야와 수준에 따라 경진대회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K-디지털 챌린지’를 별도로 안내한다.


각 대회를 AI·데이터·메타버스·1인 미디어·정보보호 등 분야별 및 초·중·고급 등 수준별로 구분하고, 각 대회별 일정, 지원내용, 참여방법 등을 통합 안내한다.


아울러 각 대회별로 연구비·사업화 지원 등 후속지원을 연계해 청년들이 단순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진대회 참가를 계기로 성장경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수요자별 청년 지원정책.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안내사이트를 통해 청년들이 민·관의 디지털 지원 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대전환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문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