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모두 독도체험관 구축…독도교육 활성화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2-22 13:42:16

기사수정
  • 체험교육 강화…독도교육주간 및 독도지킴이·연구학교도 운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올해 전국 17개 시도별 독도체험관이 구축되고, 학교에서는 연중 한 주 동안 ‘독도교육주간’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학생, 교원 등 전 국민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인식하는 영유권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2년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에서 전국 17개 시도에 독도 체험 기반을 완성하고, 현장 중심의 독도교육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우리 영토주권 확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올해에는 전국 어디서나 독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별 독도체험관 구축을 완성한다.

강원교육청 독도체험관을 신축해 개관하고, 기존에 구축한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교육청 독도체험관 6곳의 노후화 된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재개관한다.


올해 안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도 확장·이전해 시범운영을 거쳐 8월에 재개관하고, 부산·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구축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 독도 체험 기반을 완성해 나간다.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독도체험관 간 전시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해 독도체험관 연계 운영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에도 학교에서는 교육환경 여건에 따라 연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선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교육부는 내실 있는 독도교육주간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학교급·장애유형별 체험 중심의 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학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디지털 기반의 독도교육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대상·계기별 다양한 맞춤형 독도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역사·독도수업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독도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독도지킴이학교와 독도교육 연구학교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실천적 독도교육 방안을 공유·확산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기초소양 교육과 울릉도·독도 탐방 교육을 해 전문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독도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속의 우리 영토주권 확립을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 부처를 비롯해 반크(VANK) 등 시민단체, 독도 관련 공공·민간 기관과 협업해 지속·심화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응하고, 독도교육의 전문성 확보와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이 밖에 국민 참여 행사를 추진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등 우리 땅인 독도사랑 공감대도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독도 영유권 확립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해서는 외교부·동북아역사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