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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최대 2,500년 된 우리 땅의 ‘산림유존목’ 사진전시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4-12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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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016년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산림유존목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산림유존목 : ‘우리 숲 큰나무’라고도 함. 오랫동안 기후변화, 기타 환경적, 인위적 영향을 견디며 현재까지 살아남은 크고 오래된 나무를 뜻함.

이번 전시회는 우리 숲의 살아 있는 녹색화석인 산림유존목의 보전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숲에서 오래되고 크게 자란 나무가 생활권 주변 노거수와 달리 거의 방치되어 양적감소 및 질적 쇠퇴가 심각한 실정으로 이를 알리고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의 구성은 백두대간, 울릉도, 남부도서 및 제주도 등에 분포하는 대표수종 사진 30여점을 국립수목원의 활동 영상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추정수령이 700년 이상, 최대 2,500년 이상 된 5종의 사진을 기념엽서로 제작하였고, 실제 산림유존목의 후계수*를 분경에 담아 전시하여 실제 후계수 모습을 볼 수 있다.

   * 후계수 : 산림유존목의 형질을 그대로 이어 받아 다음 대를 이을 나무를 뜻함. 삽목을 통해 인위적으로 형질을 유지하거나 종자를 받아 선별하여 발아시키거나 유존목 주변 치수(어린나무)를 채취하여 별도 관리하여 후계수를 유지한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산림유존목은 산림생태계의 온전성과 생물다양성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지표로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IUCN, CBD 등에서 크고, 오래된 나무에 대한 범세계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 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라며 산림유존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4월 23일까지 전시기간 중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시 소재)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모바일 입장예약(reservenew.kna.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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