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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친환경·자율차 R&D 1189억 투입…12개 사업 공모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1-27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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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 신규지원 대상 과제 통합 공고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등 12개 사업 146개 신규과제에 118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먼저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기술, 환경규제 대응 기술 및 미래차로의 전환기 대응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933억원을 투자해 117개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그린카)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한 효율 개선 및 배기 저감 등 4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17개 과제를 지원하고,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12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내연기관 전용부품 기업에서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환기 대응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자유공모를 통해 30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엔진기반 차량을 전기차 등 전력기반 차로 개조하는 튜닝 지원 플랫폼 설계 및 검증기술 개발을 위해 3개 과제를 지원해 신차 외에 기존 운행 중인 차량의 친환경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전기차. <사진=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어 예타사업인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을 통해 전기구동 시스템, 차량 구동 때 효율 향상을 위한 열관리 시스템 기술 및 액화 수소저장시스템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8개 과제를 지원한다.


또 육상·항공·해상분야 등에서 수소를 이용한 모빌리티 개발 때 중소중견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본설계기술 제공을 위한 개방형 연료전지시스템 설계·검증 플랫폼 개발에 4개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여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고효율의 하이브리드 기술개발을 위해 4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분야는 국제 안전규제 대응, 탑승자의 편의 향상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를 위해 256억원을 투자해 29개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스마트카)을 통해 국제 안전규제 대응과 탑승자 편의 향상을 위한 편의내장 기술, 자율주행의 확산을 위한 차량 플랫폼 등 기술개발을 위해 19개 과제를 지원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향상하고 차량용 반도체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10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 센서 시장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간의 인지능력을 초월한 차세대 인지예측센서 개발을 추진해 5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해소하고 핵심부품 기술내재화를 위해 수요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5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며, 접수는 사업별로 산업기술 R&D 정보포털(itech.keit.re.kr)과 KIAT 과제관리시스템(k-pass.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신규과제 외에도 올해 16개 사업 130개의 R&D사업 계속과제에 2589억원을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확고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부품기업 육성, 자율주행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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