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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우리맛오리 소개합니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4-08 1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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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품질 토종오리 ‘우리맛오리’를 분양받으려면 전국 종오리 농장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오리’는 2011년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종오리 유전자원을 수집해 계통을 조성한 품종으로, 균일도를 개선했으며 성장이 빠른 특징이 있다.
외모는 청둥오리를 닮았으며, 털색이 암컷은 짙은 밤색이고 수컷은 머리가 청동색을 띈다.

8주령 출하 체중은 2.84kg으로 기존 토종오리 2.68kg보다 6% 정도 커 경제성을 높였으며, 일반 오리 6주령 출하 체중인 3.4kg보다는 작아 가정에서 요리해 먹기에 좋다.

육질을 분석한 결과, ‘우리맛오리’가 일반 오리 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과 보수력은 높고 전체적인 지방 함량은 낮은 반면,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다.

강원대학교 동물식품응용과학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관능 평가 결과, 풍미와 향미, 조직감, 기호성 모두 ‘우리맛오리’ 고기가 일반 오리 고기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종 오리 종자 중 순종오리(PL)를 보존 개량하고, 2013년 종오리(PS) 약 1만 마리를 농가에 시범 보급해 농가의 적응성과 생산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기존 토종오리에 비해 생산성과 균일도 등 우수한 결과를 보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용인 명바위농산 김흥기 대표는 “기존 토종오리는 56일이 지나야 출하할 수 있지만 ‘우리맛오리’는 45일에서 50일 사이에 출하할 수 있고, 털색과 체중의 균일도가 높아 한 번에 입식한 뒤 한 번에 출하할 수 있어 질병 관리도 수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맛오리’ 분양은 경기와 전남의 종오리 농장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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