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 벤처기업인,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12-20 10:27:19

기사수정
  • 인사혁신처·한국여성벤처협회, 업무협약 체결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벤처기업인들이 인사혁신처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인사혁신처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7일 서울 역삼동에서 ‘여성 벤처기업인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술·바이오·의료·서비스 등 벤처산업 관련 인재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인재의 공공부문 참여 확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사혁신처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 벤처기업인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사혁신처)


인사처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내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활동 중인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여성 과학기술인을 확충한 바 있다.


인사처가 관리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우수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시스템으로, 현재 33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국가기관 등의 민간 전문가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5만여 명이 추천됐으며, 다양한 공공부문에 참여하고 있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등록을 통해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공공부문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 벤처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1300여 개 벤처기업이 가입했다.


여성 벤처기업 지원정책 발굴·건의, 유망 여성 벤처기업의 발굴·육성, 해외시장 진출 및 제품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