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박람회, 전 세계인의 뜨거운 한류 열기 이어간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11-15 11:37:56

기사수정
  • 8~11일 오프라인 행사 성공적 마무리…30일까지 온라인 행사 지속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지난 1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하고 있는 ‘2021 케이(K)-박람회’가 한류에 대한 전 세계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11일 열린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 동안 온라인 행사를 지속한다.


‘2021 케이(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마련한 온·오프라인 연계 한류 종합행사이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국내 콘텐츠와 화장품(뷰티), 식품 등 한류 연관 산업 기업들의 화상 수출 상담 지원,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케이팝 공연, 한류 연관 산업 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류 연관 산업 기획전시와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는데 오프라인 행사 마지막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전시관과 화상 수출상담회를 참관하고 기업인과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를 방문, 산업통상자원부 홍보관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판촉전 현장을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국내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와 화장품(뷰티), 식품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498개사는 해외 구매기업 432개사와 화상 수출 상담 1508건을 진행했다. 남은 20일 동안에도 화상 수출 상담을 수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콘텐츠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 웹툰 교육기관(아카데미) 조성 계약, 국내 신선 농산물 기업과 베트남 유통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출 계약도 이뤄졌다. 


또한 한류 연관 산업 제품들에 대한 실시간 판매전도 각국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태국·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유통망‘쇼피(Shopee)’에서 진행된 수산식품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에서는 한류 대표 영유아용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순살 고등어 제품 등 다양한 수산식품이 판매와 동시에 조회 수 약 1만 6000회를 기록했고, 중국 현지 온라인 유통망 ‘티몰’에서 진행된 농식품 실시간 판매전에서는 막걸리,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농식품이 판매와 동시에 조회 수 약 105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 온라인 유통망 ‘타오바오’에서 진행된 캐릭터 제품 실시간 판매전에서는 아이코닉스와 로이비쥬얼의 캐릭터 제품이 1만 3788개 판매됨과 동시에 조회 수 약 130만회를 기록했다. 


남은 20일 동안에도 ‘아마존’, ‘큐텐 저팬’, 동남아의 ‘쇼피’ 등 해외 현지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한류 연관 상품의 실시간 판매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온라인 케이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를 스브스케이팝(SBS KPOP) 유튜브 채널, 틱톡, 네이버 나우(NOW)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해 조회 수 약 13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케이팝 가수 11개 팀이 출연한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오는 21일 오전 0시 25분부터 에스비에스(SBS) 방송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8~11일 열린 기획전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콘텐츠, 화장품(뷰티),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 케이(K) 제품, 소비재 등을 한류와 연계(드라마, 케이팝 등 콘텐츠)하고 해외에까지 진출한 분야별 상품들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렸다.


이번 ‘케이(K)-박람회’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우리 기업들과 해외 구매자들의 화상 수출상담 지원과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해외 유통망 연계 한국 상품 판촉 행사, 한류 홍보 콘텐츠 방영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간다. 


한류 콘텐츠와 화장품(뷰티), 식품, 패션 등 한류 상품들을 연계한 예능형 짧은 영상(숏폼)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방송해 한류 상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해외 현지에서 직접 한류 연관 상품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https://k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 한류 팬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계부처가 협력해 열리는 ‘케이-박람회’가 우수한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류 연관 산업까지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대표 한류 행사가 되고 있다”면서 “이 행사가 한류의 파급력으로 국내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되고 국내외 한류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