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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찾아가는 수출 지원…‘수출카라반’ 본격 가동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3-23 16:06:09
  • 수정 2016-03-23 1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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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중기청 등 기관장들 1박 2일 일정 현장애로 청취·해결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정부가 수출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수출 카라반’을 실시한다.

 

앞으로 연구개발(R&D)이나 인력, 금융 등 각종 정부의 지원을 수출기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24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반월시화·구미·광주첨단·오송첨복단지 등 전국 대표산단 4곳에서 산업단지 수출카라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기업을 위해 업무방식을 ‘기다리는’에서 ‘찾아가는’으로 바꾸고 원스톱에서 나아가 제로스톱(ZeroStop) 서비스를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수출 카라반엔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필두로 중소기업청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수출입은행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기업은행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KOTRA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수출카라반은 수출기업이 찾아오면 지원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와 수출유관기관, 금융기관이 합동으로 수출기업이 밀집된 산단을 찾아가 정부 지원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것을 차원에서 마련됐다.

 

수출지원 관계자들은 지역 산단을 돌며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과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 장관은 현장을 찾아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수출지원사업 개편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의 수출지원사업 개편방안은 직접적인 수출증대 기여도가 낮은 사업을 조정해 확보한 재원을 해외전시회나 지사화서비스 등 기업의 수요가 많은 사업에 집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부처·기관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기관별 지원사업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R&D), 인력, 금융 등 각종 정부의 정책지원을 수출기업에 집중하는 내용도 담겼다.

 

산업부는 이번 카라반 운영에서 기업들이 제기한 건의와 애로 사항에 대해 현장 즉시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즉시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와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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