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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낙생·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 완료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9-29 15: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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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공공분양 사전청약 준비 ‘막바지’…중소규모 18곳도 연내 수립 마무리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국토교통부는 29일 제20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 2곳(성남낙생, 의정부우정)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공급대책 발표 이후 신속한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후 토지보상과 병행해 지구계획 승인을 진행 중이며, 중소규모 지구 18곳의 지구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승인이 완료된 2개 사업지구의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연내 예정된 사전청약 2만 8000가구 중 해당 사업지구에서 1900가구가 공급되며,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 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낙생 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성남낙생 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위치도
성남낙생 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위치도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매우 양호하다. 이 밖에도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등 지구 밖 녹지여건을 적극 활용하고 지구 중심부에 도시 중심기능을 집중해 커뮤니티 기능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수도권 30만가구 2차 지구인 성남낙생 지구는 모두 4181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900가구를 다음 달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고 해당 주택은 2023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할 전망이다.


의정부우정 지구는 지하철 1호선인 녹양역에서 1k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서부로·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도 연결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 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 의정부우정 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위치도


특히, 사업지구와 인접해 녹양천·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돼 풍부한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등 인근사업 지구와 연계한 통합적 계획 수립을 통해 인근 사업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수도권 30만가구 1차 지구인 의정부 우정지구는 4017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1000가구를 다음 달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고, 해당 주택은 내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전망이다.

2021년 사전청약 입지위치 및 공급물량

성남낙생·의정부우정 지구계획 승인으로 다음 달에 추진되는 2차 사전청약 대상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2차 사전청약은 다음 달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다음 달 말부터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차를 비롯한 3·4차 사전청약을 착실히 준비 중으로, 올해 계획된 잔여 2만 8000가구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는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8·4 공급대책, 3080+ 주택공급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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