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조기 개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3-18 17:24:43

기사수정
  • 반덤핑 조치 등 해결 노력…연 1회 이상 분야별 FTA 이행 점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처음 개최된 한·중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FTA 서비스·투자 협상을 조기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 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FTA 서비스·투자 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시작하기로 했다.

 




서비스·투자 협상이 개시되면 양국의 문화, 콘텐츠, 의료, 관광 등 서비스 분야 신산업이 성장하고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유무역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분야별 위원회를 1년에 한 차례 이상 개최해 FTA 효과를 가시화하기로 했다.

 

특히 비관세조치 작업반 등과 같이 합의 도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이행위원회의 경우 현재의 과장급 수석대표를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반덤핑 조사 중인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과 아크릴 섬유에 대해 공정성을 기울이는 등 한국 측 관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반덤핑 조치가 장기간 부과 중인 비스페놀A와 아세톤에 대해서도 재심을 통해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G20,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등 다자·지역 차원의 논의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양국이 함께 참여 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중일 FTA 추진 시 긴밀한 공조 하에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