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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까지 앞으로 한 달…‘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9-17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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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사진전·엔진 전시·특별강연 등 개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오는 10월 21일 예정인 누리호의 발사 한 달을 앞두고 한국형 발사체의 의미와 그동안의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7일부터 발사 성패와 관계없이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갖는 의미를 자라나는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는데, 특히 누리호 발사 성공을 위한 국민적 응원분위기도 조성하기 위함이다.

▲ 사진전 및 누리호 엔진 전시 전경.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행사는 누리호 개발과정에서 연구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과 함께 실제 성과물인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 실물 전시, 엔진 개발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국립중앙과학관 중앙볼트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겪은 연구진들의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연구현장의 생생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의 실물을 전시하는데, 이는 실제 개발 시험에 사용된 2단부 실물(EDM 모델)로 중앙볼트 서편에 배치해 우주과학공원의 발사체 실물크기 모형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75톤급 엔진 옆에는 한국형발사체 개발 연구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응원나무도 마련, 모아진 응원문구는 누리호 발사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창의나래관 2층 나래홀에서는 김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생생한 엔진개발 이아기를 담은 강연영상도 상영한다. 누리호의 의미와 작동원리, 엔진개발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 등 개발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선으로만 표현된 누리호 밑그림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색칠한 후 응모하는 ‘나만의 누리호 색칠하기 SNS이벤트’와 3D펜을 이용해서 직접 누리호 모형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인 ‘3D펜으로 누리호 만들기’도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있음)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발사까지 남은 한 달간 과학관에 발걸음해 우리 손으로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 고생한 수많은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조치로 인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며,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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