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농협·기업은행 최우수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8-20 10:07:47
  • 수정 2021-08-20 10:17:56

기사수정
  • 평가항목 개편해 코로나19 금융지원 노력·지역경제 상황 반영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15개 은행과 12개 대형은행이 대상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점포 수 등 인프라 등의 항목의 점수를 매긴다.



시중은행이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농협은행(7개), 기업은행(5개), 신한·국민은행(3개) 순이었고,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저축은행이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SBI저축은행(4개), 오케이·JT친애·페퍼저축은행(1개) 순이었다.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지난해 도입해 그해 8월 첫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제2차 지역재투자 평가를 시행했다.


제2차 평가에서는 은행권의 의견 수렴 및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위원회도 확대해 구성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노력 반영, 은행권역 점포폐쇄 감점 신설 등 지역경제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항목을 개편했다. 또한, 평가 내실화를 위해 민간위원장(이화여대 원숙연 교수)을 선임하고 행안부 정부위원도 추가했다.


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역자금 공급은 지난해 기준 평가지역에 대한 은행의 여신규모는 늘었으며, 기타 평가지표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평가지역 여신증가율은 9.8%로 2019년(5.7%) 대비 상승했고, 전체 여신(수도권+비수도권) 중 평가지역(비수도권)에 대한 여신 비중은 35.7%이며, 2019년(36.1%) 대비 0.4%p 하락했다.


평가지역의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예대율)은 127.4%로 수도권(92.4%)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2019년말 126.1%)했고, 평가지역 총생산비중(48.0%)과 여신비중의 차이는 12.2%p이며, 2019년 대비 0.1%p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평가지역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9% 수준이며, 2019년(95.4%) 대비 0.5%p 높아졌다. 은행의 평가지역에 대한 중소기업 대출액 증가율은 11.1%이다.


또한, 은행의 평가지역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0.60% 수준으로, 2019년(0.65%) 대비 0.05%p 하락했고, 은행의 평가지역에 대한 서민대출액 증가율은 0.6%이다.


아울러, 은행의 평가지역에 대한 인구수(1만명) 대비 점포수는 1.12개로 수도권(1.33개)에 비해 적은 수준이며, 2019년(평가지역 1.18개) 대비 0.06개가 감소했다.(수도권 1.40개→1.33개)


금융위원회는 평가지표도 지역경제 상황 등을 감안하고 평가 타당성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3.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4.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5.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