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금 의회는] 택시요금체계 개선 필요하지만... 서비스 개선이 우선
  • 장영기 편집장
  • 등록 2015-05-15 14:56:21
  • 수정 2015-05-15 15:05:07

기사수정
  • 교통위원장, 택시산업 발전과 택시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한 시민 만족도 향…

[일간환경연합 장영기기자] 5월 13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주최한 “서울택시 요금체계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회”가 교통회관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은 축사를 통해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택시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택시업계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그리고 전문가 그룹이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기열 위원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택시경영 환경으로 인해 택시업계가 어렵다는 것은 이해되지만, 서울시민의 택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서울시에 접수되는 교통민원의 상당수가 택시 승차거부․불친절․난폭운전과 같은 민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택시업계 스스로의 반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주제발표로 나선 서울연구원의 안기정 연구위원은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 현행 택시요금제도와 비주기적 요금인상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탄력적 택시요금제도 도입, 고급택시 등 다양한 택시형태 도입 등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박기열 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이 겪고 있는 택시 승차거부․불친절․난폭운전 등을 근절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과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택시 요금 인상분이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게 시스템이 정교화 되도록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계적으로 택시 이용자의 요구를 조사․분석하여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범사업 등을 통해 검증한 후 적정한 수요․공급을 파악하여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 경우 요금을 다양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과 “결국에는 택시 이용 수요에 맞도록 적정한 택시 공급 대수로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