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 제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6-24 14:11:07

기사수정
  • 주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내년 현지실사 거쳐 2023년 결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열게 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유 본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사무국 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대종 주프랑스 대사가 동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명의의 유치신청서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개최 기간, 장소, 우리 정부의 개최 의지 등이 담겼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다.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부산광역시 북항 일원에서 개최를 추진 중이다.



유 단장은 신청서 제출 후 BIE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유 단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박람회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한 데 이어 경제계·부산시와 7월 중 민간유치위원회 설립을 마무리 짓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내정돼 있다.


국제박람회기구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유치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내년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중 169개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를 정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