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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당신, 식물로 힐링!] 관음죽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1-06-18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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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많이 달라짐에 따라 무기력증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실내생활이 많아졌는데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공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예식물은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주는 등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므로 실내에서 파릇파릇한 반려식물을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화장실의 암모니아 가스 제거해주는 ‘관음죽’

관음죽은 4∼10개 정도의 두껍고 윤기 나는 잎들이 15∼30㎝되는 부채꼴 모양을 형성하며 모여 있다. 이 잎들은 아치처럼 휘어지는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려서 갈색의 털투성이 중심 줄기로 연결된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크지 않지만, 실내 공기 중의 암모니아 가스를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하여 질소질 비료로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화장실에 가장 적합한 실내식물이다.

화장실에 놓아둘 경우에는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놓아둔 식물과 2주 간격으로 교체 해주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관음죽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전문적으로 관음죽만 재배하는 원예업자들도 있다. 관음죽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관리가 편하다. 또한 해충이나 병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기가 가장 쉬운 식물 중의 하나이다.

실내 공기 중의 암모니아 냄새를 특히 뛰어나 화장실 등에 놓아 냄새를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관리 요령

▲ 빛 : 반양지

▲ 온도 : 16~21℃(겨울철에도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

▲ 병해충 : 일반적으로 병이나 해충이 없으나 매우 드물게 응애(절족동물문 거미강 응애목의 0.2∼0.8㎜ 내외의 아주 작은 동물)가 생기기도 한다. 너무 건조하게 관리하면 잎이 마르거나 갈변한다.

▲ 관리 : 봄과 여름에는 물을 넉넉하게 주며, 겨울철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환경에서는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한다.

▲ 용토 : 토양 재배, 수경 재배, 지하관수 모두 가능하다.

▲ 주의 : 수액이 인체의 피부나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관음죽을 지하관수나 수경재배로 기르는 경우에는 수돗물 속의 염분이나 미네랄이 잎 끝에 축적되어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갈색으로 변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 그러면 염분도 제거할 수 있고 특유의 톱니모양의 녹색 잎을 유지시킬 수 있다.


<자료=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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