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명 및 국민 25% 이상 조기에 가능”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6-08 15:31:58

기사수정
  • 3분기에 3600만 명 1회 접종…낙도·의사 없는 도서지역 해군함정으로 순회 접종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민들께서 예약 날짜에 예방접종을 해주시면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 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은 조기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워 다음달에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과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정 청장은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와 같이 예방접종 관련 사항과 접종 현황, 목표 달성 전망 등에 대해 보고했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정 청장은 “7일 0시 기준으로 총 759만 명, 전 국민의 14.8%가 1차 접종을 완료했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어르신이 68.8%, 70대 어르신께서는 62.5%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달 접종계획을 보면, 7일부터 60세 이상까지 확대해 접종이 시작되었고,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도 13일까지는 1차 접종을 시행하고 그 이후는 3주의 접종간격을 고려해 2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7일부터 30세 미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군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자체 접종을 실시했는데, 2분기 접종대상 중에 30세 미만인 사회필수인력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이후부터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얀센 백신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필수공무 그리고 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해외 출국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모더나 백신은 30세 미만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특히 백신접종이 어려운 낙도 또는 의사가 없는 도서지역 거주자에 대한 접종도 실시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국방부와 해군본부 그리고 지자체와 함께 접종준비를 해 왔는데, 지자체의 수요조사에 따라 전라남도 지역의 해군함정을 활용한 순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군함정 순회접종은 도서지역 거주자 중에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1회 접종이 가능한 얀센 백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7월 이후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우선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과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사전예약자를 포함하여 초·중·고 교직원은 여름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고3 등 대입 수험생은 학사일정을 고려해 7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