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첫 지구계획 확정…1만 7000가구 공급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6-03 10:29:33

기사수정
  • 7월 사전청약 1050가구…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 자족공간 조성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 계양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 신도시(1만 7000가구·333만㎡)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숫자로 보는 인천 계양 신도시.

인천 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기 신도시 중 첫번째로 확정됐다.


인천 계양 신도시에는 약 1만 7000가구(인구 3만 9000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7개 블럭)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통합임대)으로 공급되며 공공분양주택은 2815가구(6개 블럭)가 공급된다. 이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은 일반 공공분양은 709가구, 신혼희망타운은 341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한다.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인천 계양 신도시 내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창의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조성한다.


S-BRT(간선급행버스)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22%(판교의 1.7배)를 자족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을 강화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수용할 수 있게 했다.

ICT·디지털 컨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길의 도시’를 개발목표로 설정하고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4가지 특화전략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어디에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접근 가능한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해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로 조성한다.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공동주택·학교·커뮤니티 시설을 보행권(200~300m) 내 배치해 누구나 쉽고 균등하게 생활SOC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공간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시의 새로운 소비·생산 주체인 청년들의 워라밸 라이프, 문화, 개인발전 관심 등을 계획에 반영했다. 이를 위해 주거·배움·일·놀이의 융·복합공간을 조성, 청년들이 유입되고 머무르는 창의혁신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S-BRT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을 도입,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능동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리·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실시간 소음·대기·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이미 지난해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현재는 이에 따라 교통사업별 설계 및 관련 인·허가 등 후속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계획하고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S-BRT에 대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2025년 최초 입주에 맞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신도시 내에 S-BRT 정거장은 5개가 설치되고 정거장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등이 연결된다.

국도39호선 벌말로와 경명대로를 확장하기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신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연결하는 접속도로와 나들목 등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 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
인천 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 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 창릉·부천 대장은 10월경에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이 병행 추진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4만 가구의 지구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주거복지 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으로 발표한 8만 가구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는 대부분 지구지정,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성남 복정1, 남양주 진접2 등 10곳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지구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 3만 2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하며 내년에는 3만 2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3.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4.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5.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