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진로‧취업에 강한 대학, 비법 있었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3-02 11:00:24
  • 수정 2016-03-02 13:35:33

기사수정
  • <대학 경영진을 위한 진로취업 전략 가이드> 보급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진로‧취업 지원을 하고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 경영진이 참고하면 좋을 진로‧취업 전략 가이드(이하 ‘전략 가이드’)가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해 보급하고 있는 「청년고용, 함께 하면 해결됩니다!」는 대학이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다양한 우수사례를 들어 쉽게 안내하고 있다.

동양미래대학교의 진로 로드맵 프로그램 진행 <사진=동양미래래대학교>
전략 가이드는 대학이 진로‧취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항목을 6가지 영역으로 유형화하여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① 우선, 대학경영진은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진로‧취업 담당 조직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진로‧취업 역량을 높이는 등 ‘진로‧취업 기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② 교육목표에 맞는 인재상을 도출한 후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세워 학생들의 진로‧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③ 전략 가이드는 정규 교육 과정에 진로‧취업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방법도 권한다.

④ 진로‧취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학과별 맞춤형 면접 지도 △취업캠프 운영 △학과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
⑤ 대학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는 ‘진로‧취업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이다. 

⑥ 마지막으로, 전략 가이드는 “대학이 자치단체와 고용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청년취업아카데미 같은 정부의 청년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청년고용을 위해서는 대학의 의미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N포세대’의 오명을 벗고 MD(more dream) 세대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최고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가이드에 나온 대학들의 다양한 진로‧취업 지도 우수 사례가 다른 대학으로 확산되어 청년들이 대학에서 미래를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고용, 함께 하면 해결됩니다!」는 전국 각 대학에 배포 중이며,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와 워크넷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or.kr/cyberedu)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