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월 산업생산 2.1% 늘며 코로나 이전수준 회복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4-01 10:33:30

기사수정
  •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향후 경기예측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개월 연속 상승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2월 전산업 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수출 호조세,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내수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출 측면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늘었던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가 줄면서 소비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2.1% 증가(전년 동월비 0.4%)했다. 이는 2020년 6월 3.9%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지수로는 111.6을 기록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111.5) 수준을 회복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와 설비투자는 전월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광공업생산 중심으로 전산업 생산이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면서 “전체 경기가 지난달보다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7.2%), 화학제품(7.9%) 등 제조업 개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가스업이 1.9% 감소했으나 광업 18.9%, 제조업이 4.9% 증가해 전월 대비 4.3% 증가(전년동월비 0.9%)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음식·숙박, 예술·스포츠·여가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개선되며 3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금융·보험이 2.8% 감소했으나 숙박·음식 20.4%, 예술·여가가 26.2% 늘어나며 전월 대비 1.1% 증가(전년동월비 0.7%)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4%로 전월 대비 4.2%p 높아졌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4%, 출하는 2.2%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03.0%로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


지출 측면에서 보면 소매판매 및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나 건설투자는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에 따른 기저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준내구재는 9.7% 증가했으나 내구재 1.7%, 비내구재 3.7% 감소하며 전월 대비 0.8% 줄었다. 다만, 위기 전 수준을 상회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년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10.4% 증가했으나 기계류가 6.2% 감소해 전월 대비 2.5% 줄었다. 건설투자는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5년 2개월만에 최대폭인 6.5% 증가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공공수주가 10.4% 감소했으나, 민간수주가 39.4% 증가해 전월 대비 36.6% 늘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상승이다.


기획재정부는 “선행지표·심리지수 개선세와 정책 효과 등은 지표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 “철저한 방역대응으로 경제회복·민생안정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와 미래대비 등 정책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