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출입명부 전화번호 유출 불안?…“개인안심번호 활용하세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1-03-08 13:52:52

기사수정
  • 네이버·카카오·패스 QR체크인 화면서 확인 가능

[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수기출입명부를 작성할때 개인안심번호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안심번호는 수기출입명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고유번호로, 네이버·카카오·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1회 발급 후 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안심번호를 활용하면 휴대전화번호 유출 및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한 허위 기재 감소 등으로 보다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하다.


▲ 서울 시내 카페에 작성된 수기 출입명부. (사진=(c) 연합뉴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비대면 활동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공공청사와 민간기업 등에 수신자부담으로 통화료가 무료인 ‘14 대표번호’를 부여해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해당 기관을 방문한 경우 시설별로 부여된 14 대표번호(6자리)를 누르면 간편하게 출입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기업과 기관 등도 14 대표번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 총 9000개 번호 중 8050개(약 90%)가 코로나19 출입관리에 지원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약 86만 건이 활용되었다.


또한 지난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했는데, 연휴 4일간 총 382만 명의 이용자가 637만 건을 발신하면서 총 2200만 분을 이용했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종교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은 콜센터(143319)를 통해 스마트폰 실시간 방송방법 안내와 데이터(100GB/월) 지원 및 통신품질 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총 7063건을 지원해 오프라인 예배 제한 등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많은 종교인이 스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종교시설에서의 감염은 지난해보다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 대상의 지원도 차질없이 지원해 비대면·온라인 시대 통신접근권 및 이용권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