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1월 수출 18.5% 감소…무역수지 48개월 연속 흑자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2-01 15:47:58
  • 수정 2016-02-03 10:05:18

기사수정
  • 수입도 20.1% 줄어…화장품·OLED 등 유망품목 증가
  • 수출 부진 극복 ‘범정부적 총력지원체계’ 가동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올해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5% 감소했다. 반면 무역수지는 4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수출액은 367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5%나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유가 급락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 18.8% 감소했다.

산업부는 “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과 유가 급락, 주력품목 단가하락, 중국 등 신흥국 경기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무선통신기기도 중저가폰 위주의 시장 재편 등으로 7.3% 줄었고 자동차 역시 신흥시장 수요 감소로 21.5% 감소했다. 가전과 선박의 감소율은 각각 29.2%와 32.3%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화장품은 8.7%와 2.1% 증가했다.  

수입은 314억 달러로 20.1% 줄었다.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로 4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EU 수출이 선박과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7.3% 늘었다.

 

하지만 미국(-9.2%), 중국(-21.5%), 일본(-18.2%) 등 주요 수출국은 대부분 감소했다. 베트남도 -8.0% 줄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도 각각 10.0%, 3.8% 줄었다.

정부는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수출 점검체계 상시운영 및 매월 범부처 민관합동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를 통한 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주력품목 신시장 진출 지원 및 현장애로 해소, 소비재 산업 육성 종합대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