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우수품종 대통령상 받은 사료작물 '코윈어리'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1-22 10:42:04

기사수정
  • 사료작물 재배 확대에 기여... 벼 ‘새누리’·복숭아‘미홍’ 도 수상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제1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추위에 강하고 수확이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코윈어리’ 품종을 육성한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최기준 과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고품질 ‘새누리’벼를 육성한 김기영 농업연구관은 ‘국무총리상’을, 내한성이 우수하고 노동력을 덜 수 있는 조생종 복숭아 품종 ‘미홍’을 육성한 전지혜 농업연구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기준 과장은 기존 남부 지역에서만 재배하던 IRG를 중부 지역까지 재배 지역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과장은 1994년부터 사료작물 육종 연구 부서에 근무하면서 2006년 IRG ‘코윈어리’를 육성했으며, 2005년까지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IRG의 국산 품종 재배 면적이 2015년 33.3%까지 크게 향상됐다.
김기영 농업연구관은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고품질 ‘새누리’벼를 육성·보급한 결과, 3년(2013년∼2015년) 간 전국 재배 면적 1위를 차지했으며 1,885억 원의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거뒀다.


전지혜 농업연구관은 수확 전 강우에도 당도 저하가 적고 내한성이 우수한 조생종 복숭아 품종을 육성해 다른 품종보다 3배 이상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오늘의 수상은 농업인이 재배하기 편한 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과 보급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육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해마다 8점을 선정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시상하고 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