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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묘는 온라인으로…‘e하늘’ 이용방법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0-09-29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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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신속 지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추모공원을 폐쇄하거나 제한하는 가운데, 올해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많은 성묘객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시스템을 진단하고 서버 자원을 증설하는 등 적극 지원을 펼치고 있다.

 

‘e하늘 추모·성묘 서비스’는 추석명절 기간 동안 시민의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으로 추모와 성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이 곳은 지난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회원 가입 후 추모시설을 선택하여 영정사진과 상차림, 추억하기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다.

이렇게 온라인에 마련한 추모관은 가족과 친지에 SNS로 공유할 수 있고, 추모글 등을 등록해 온라인으로 추모와 성묘가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먼저 온라인에서 ‘e하늘장사정보’를 검색해 누리집에 접속한 후, 화면에서 ‘온라인추모·성묘서비스’를 선택하면 해당 추모시설 누리집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령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조상님을 모신 이용자는 ‘ㅅ’ 항목을 선택해 고인이 안치되어 있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찾아 해당 누리집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온라인 추모를 할 수 있는데, 상단 메뉴를 통해 영정사진 관리와 차례상 꾸미기, 추모글, 추억하기(사진첩) 등으로 추모관을 꾸밀 수 있다.

추모관의 영정사진은 부부 합장을 고려해 2인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상차림·헌화·분향은 제시된 8가지 추모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또 추억하기(사진첩)은 파일크기 5MB이내로 최대 10개의 jpg, png 등의 사진 파일을 등록할 수 있는데, 다만 동영상은 업로드가 불가능하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흐름도.

이렇게 온라인에서 꾸며진 추모관은 추억하기(사진첩)를 열람하고 추모글도 작성할 수 있는데, 모바일 환경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가족과 친지 등에게 SNS로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개인 봉안·자연장·묘지 등으로 추모공원이나 묘원, 추모관 등에 조상을 안치하지 않은 사용자 또한 추모시설 선택 창 아래 ‘e하늘 온라인 추모관’을 선택한 후 같은 방법으로 추모관을 개설할 수 있다.

 

한편 e하늘 온라인추모·성묘서비스에서는 지난 25일까지 장사시설에서 실제 안치된 고인의 안치모습을 촬영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안치사진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과 교육 및 문화활동에 비대면 방식이 광범위하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접근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통해 고향을 찾지 못한 성묘객의 안타까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정보시스템 긴급 설치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기간 긴급대응반 가동 등 원활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 e하늘 포털 http://www.ehane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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