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위 내년 예산 4.3조…뉴딜펀드 6000억원 포함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9-07 10:49:18

기사수정
  • 경제활력·금융취약계층 지원…주택금융공사에 500억 신규출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내년도 금융위원회 예산이 4조 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5조 6000억원)대비 1조 3000억원(23.2%) 감소한 4조 3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2021년도 예산안은 주로 출자사업 위주로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먼저 정부가 3일 발표한 ‘정책형 뉴딜펀드’를 뒷받침하기 위해 6000억원을 산업은행에 출자한다.

 

또 채권시장안정펀드(최대 20조원), 증권시장안정펀드(최대 10조 7000억원) 등 금융시장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조성·운영하기 위해 산업은행에 4591억원, 중소기업은행에 252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의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에 2500억원을 출자, 마중물로 민간 투자자금 유치를 도모한다. 

 


또한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을 위해 산은과 기은에 각각 512억원, 140억원을 출자해 주력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를 차질없이 지원한다.

 

또 핀테크 지원 규모도 올해에 비해 24억원 증액된 204억원으로 편성해 금융테스트베드 지원,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안·클라우드 지원, 핀테크 박람회 등 9개 사업을 지원한다.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관련 2021년 신규예산으로 500억원을 책정, 주택금융공사에 출자한다.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등)의 공급 확대에 대응, 주택금융공사가 안정적으로 저리의 고정금리 대출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무주택·서민실수요자 2만 가구에 추가로 저리의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해 내 집 마련에 따른 금융비용부담 경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에는 근로자햇살론(1750억원)· 햇살론 youth(200억원) 등 전년 대비 803억원 증액된 1950억원을 출연, 저소득·저신용 근로자, 대학생·미취업청년 등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