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행 하며 공연도 보고’…공연관광 떠나볼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7-30 14:43:18

기사수정
  • 전국 10여개 지자체서 10월까지…난타·점프 등 300회 다채로운 공연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 부산, 안동, 대구 등 10여 개 지역에서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행사가 열린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하는 도중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작품을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관광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관광 특별홍보 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최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행사가 내달부터 10월까지 서울, 부산, 안동, 강릉, 목포, 전주, 대구, 광주, 인천 등 10여 개 지자체 주요 교통·관광 근거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여행과 공연을 결합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인 공연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먼저 내달 1일 남이섬과 안동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난타’와 ‘점프’, ‘사랑하면 춤을 춰라(사춤2)’, ‘페인터즈’ 등 20여 개 작품이 참여해 30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지역의 특색 있는 공연 작품은 물론 비언어극, 뮤지컬, 국악, 어린이극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지와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현장 모습을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해 코로나19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없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공연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최대 입장 인원 100명 이내로 제한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을 총괄하는 담당자도 지정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 등과도 신속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관광객이 몰리지 않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고 입구에 방역 공간을 마련한다. 출입 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좌석 간 간격을 최소 1.5m 이상 유지하는 한편 상시 방역 관리 전담 요원을 배치해 관람객 안전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침을 튀기는 행동이나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한 공연 작품으로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

 

한편, 세부 일정과 장소, 프로그램 내용 등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www.visitkorea.or.kr),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cheerupup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공연관광업계에는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행사가 끝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