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대본, 안전한 휴가·여름방학 보내기 ‘3행·3금’ 당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7-27 10:26:52

기사수정
  •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지키고 밀폐·밀집 장소 등 피해야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4일 안전한 휴가와 여름방학 대책으로 꼭 지켜야 할 세 가지와 꼭 피해야 할 세 가지 원칙인 ‘3행 3금’을 당부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하절기 휴가와 방학으로 지역 간 이동이나 모임이 늘어나고 관광지에 밀집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연휴 이후와 같은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며 ‘3행 3금’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대본이 제시한 ‘3행’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이상 거리 유지하기 등이며 반드시 피해야 할 ‘3금’은 밀폐·밀집·밀접한 장소 가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먼저 휴가 중에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와 음식점 등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 2m(최소1m) 이상 유지하기다.

 

반면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으로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와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은 자제해야 한다.

 

윤 총괄반장은 “(안전한 휴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휴식, 비대면, 거리두기에 맞는 관광지를 발굴하여 각종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휴식·안전·여유’의 주제에 맞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www.visitkorea.or.kr) 내 여름휴가 안전여행 특집 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내한다.

 

또한 네비게이션 티맵을 이용해 비대면 관광지 방문 시 경품 제공(2만명), BC카드로 비대면관광지 이용비용 결제 시 10% 할인 등 민간과 협력해 안전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노력도 계속한다.

 

중대본은 여름휴가철 관광현장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규모 숙박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민박·숙박업’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물놀이형 유원시설·불법숙박시설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시설은 불시점검을 통해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윤 총괄반장은 “(학생들의) 방학에 대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는 것을 제안드린다”면서 역시 꼭 지켜야 할 세 가지와 꼭 피해야 할 세 가지를 안내했다.

 

먼저 안전한 여름방학을 위해서는 학원 등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사람간 거리 2m(최소1m) 이상 유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하지 않기, PC방·노래방 등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는 반드시 피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학생·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휴가·방학 수칙을 홍보하고, 학원에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 방역 수칙 준수 요청 및 점검, 여름방학 어학캠프 운영 자제 요청, 불법 기숙학원에 대한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학기를 대비해 각급 학교 방역실태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과 함께 대형학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전수 점검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