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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광주 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918가구 선정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7-23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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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창업가·지역전략산업 종사자·중기 근로자 등에 공급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전국 13곳 1918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지원주택과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등으로 나뉜다.



창업지원주택은 주거와 창업공간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 등에게 주거공간과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지원주택이다.

 

창업지원주택으로 중랑신내(114가구), 신촌주민센터(125가구), 광명소하(140가구), 오산세교(150가구), 광양성황도이(150가구) 등 총 5곳 679가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중랑신내는 지식산업센터와 연접하고 인근에 패션고도화단지, 컴팩트시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곳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양성황도이는 광양국가산단 및 다수의 벤처기업 등이 주변에 위치했으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등 창업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신촌역(경의중앙선)에서 50m 거리에 위치한 신촌주민센터와 1호선 세마역과 3분 거리의 오산세교는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제공하는 지원주택이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부산사상(200가구), 광주남구(40가구), 충북음성(300가구), 전북김제(100가구) 등 총 7곳 1139가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봉창동은 서울아레나(공연장) 등 음악 산업과 연계할 예정이며 광주사직은 영상·음악 등과 연계, 주거와 함께 스튜디오 등 업무공간이 제공돼 수요가 많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사상, 인천동구, 대전산단1은 노후된 공업·산단 지역의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주택을 공급, 지구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은 대전대덕2(100가구) 1곳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는 산단내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2020년 2차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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