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633개 전통시장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06-23 14:18:50

기사수정
  • 온라인쇼핑몰·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판매도 병행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동참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통해 재미와 실속, 보람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재미있는 이벤트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고객들을 위한 ‘집콕-시장쿡(cook)’ 이벤트가 있다.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요리 메뉴와 요리법을 공지하고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한 후 구매 영수증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시장愛(www.sijangae.or.kr)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평가를 통해 브랜드K 자이글(조리기구)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인 ‘옥토끼와 장보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매일매일 구매할 물품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 구입 영수증과 상품 사진을 올리면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10일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실속있는 이벤트로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우체국 전통시장, 온누리 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총 1210개 점포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청년상인 제품 100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통시장 현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경품 행사 등이 열린다.

보람있는 이벤트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행사명에서 착안한 ‘동행’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통시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덕분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전국상인연합회는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행세일 기간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 달성 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시도도 이뤄진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라이브커머스가 전통시장에서도 진행된다. 남대문시장, 청주육거리시장 등 6개 시장이 라이브커머스에 도전한다. 해당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https://v.dongbanmall.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에 생기가 돌고 나비의 날갯짓처럼 내수가 살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문화공연 등 고객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최소화하는 등 안심하고 장보기에 나설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별 행사 일정과 내용, 온라인 전통시장관과 청년상인 제품 할인 정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이벤트 홈페이지인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