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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도 생방송으로 물건 판다…추경 이색사업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6-04 10:00:24
  • 수정 2020-06-04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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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뉴딜 프로젝트·호흡기 전담클릭닉…웨어러블 장비 지급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사업에 주목하는가 하면 소상공인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팔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벽화나 그래픽아트 등 미술 작품을 1개씩 설치하는 ‘예술뉴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이색사업들을 소개했다.

먼저 정부가 강조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AI 융합 7대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211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AI 기술 확산을 통해 의료·국방·안전 등 공공·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AI 기반의 민간 비즈니스 창출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AI융합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젝트 내용을 보면 AI가 신규감염병 예후를 예측하고 군 X-ray영상 등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판독도 한다. 산단 등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패턴을 예측·최적화하는 AI 기반 차세대전력체계도 추진된다. 레이더 영상·열 감지·지뢰 신호 데이터 등을 학습, 이상 선박·물체 및 지뢰를 자동 인식하는 AI 기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CCTV 영상, 범죄 및 수사 정보 데이터 등을 학습해 실시간 범죄대응 및 용의자를 추적·검거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통관 영상 데이터를 활용, 불법 복제품을 식별할 수 있는 AI 통관 시스템, 산단 등으로부터 수집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생산성 제고 및 품질향상을 위한 AI 분석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소상공인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팔 수 있도록 66억원을 들여 온라인 플랫폼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도 신설 운영한다.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인들 마다 1∼2시간씩 방송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을 놓친 소비자라도 10분 내외로 제공되는 요약본이나 동영상 원본을 보고 물건을 살 수 있다. 

 

정부는 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서울 행복한백화점 내 촬영 스튜디오를 설치(9억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방송 제작 및 스튜디오 운영 지원에도 20억원을 지원한다.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예술인 8500명이 참여해 벽화나 그래픽아트 등 미술 작품을 1개씩 설치하는 ‘예술뉴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전국 228개 지자체에 벽화, 조각, 그래픽아트 등 미술작품을 1개씩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75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기로 했다. 사업비가 총 730억원이고 운영비가 29억원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66길 옹벽에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이 동물, 나무 등 자연물 벽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c) 연합뉴스)

학교급식 중단, 외식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600억원 규모의 농수산물 할인쿠폰(20% 할인, 최대 1만원)을 신규 지원한다.

 

전국 500개 의료기관에 ‘호흡기 전담클리닉’도 새로 설치한다. 앞으로 코로나19처럼 호흡기 감염병 위기가 발생할 것에 대비, 의료기관 한 곳당 1억원씩 총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할 수 있도록 병원을 보수하고, 음압 장비 등 설비를 구비하는 비용이다.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30만명에게는 모바일 기기나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장비를 지급한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을 앓는 주민에게는 걸음·심박 수 측정기기를 지급해 ICT(정보통신기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학으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아진 만 14~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무상접종에는 265억원의 예산을 추가한다.

 

또 예산 238억원으로 개발도상국에 마스크 600만장, 진단키트 150만개를 무상 제공한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골(도서벽지)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공공 와이파이를 늘리거나, 국립학교의 오래된 노트북을 교체하고 창호·외벽공사도 한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는 33억원을 들여 활동량 측정기를 지급한다. 기기로 측정한 걸음 수, 걸음걸이, 심박 수 데이터를 활용해 동네 의원이 비대면 건강관리를 하게 했다.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주민을 위해서는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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