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전통시장의, 특성화와 청년상인에 해법 있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2-23 10:11:01

기사수정
  • 중기청, 내년 3210억원 투입해 전통시장 자생력 회복 지원


중소기업청은 내년 총 3210억원을 투입, 다양한 각도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사진은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이다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중소기업청이 대형마트·SSM 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복돋기위해 2016년에 총 3210억원(전년대비 5.2%증가, 2015년 3052억원)을 투입한다.
중기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도 전통시장 육성방안’의 큰 특징은 전통시장별로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해 대형마트·SSM 등 대형 유통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상인을 육성하며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등 전통시장에 젊고 건강한 변화를 도모해 미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젊은 층의 전통시장 유입을 강화한 점이다.

입지·역량 따라 3개 유형 구분 맞춤지원…문화·기술·디자인 융합

◇글로벌명품시장 글로벌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전통시장 4곳(2015년 현재 6곳)을 선정, 해외 관광객이 한국의 맛과 멋, 흥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한국적 글로벌명품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문화관광형시장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곳(2015년 현재 81곳)을 선정,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골목형시장 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대표브랜드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70곳(2015년 현재 73곳)을 선정,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젊은 세대 시장 유입 촉진 전통시장 새로운 변화와 혁신 유도

◇청년상인 창업 전국 20곳의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이 창업(200개 점포)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료, 인테리어비용, 마케팅(홍보) 등에 점포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협력 전통시장과 대학이 손잡고 22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대학(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를 전통시장에 접목,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 노후시설 개선 등을 통해 편안하고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주차환경 개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문제 해결을 위해 총 1000억원을 투입하여 135곳에 주차장 건립 및 공공·사설주차장 이용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설개선 전국 284곳을 선정하여 편의시설 건립 및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하며 특히 획일화된 아케이드 위주의 시설지원을 탈피, 시장고유 특성을 감안한 디자인을 개발해 캐노피·어닝 등 시장유형 및 상인수요 맞춤형 시설을 지원한다.

◇ICT 융합 소비자들에게 결제 및 쇼핑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30곳을 선정, ICT 카페 설치, 모바일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단말기 보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을 추진한다.

고객 유치·매출 확대 공동마케팅 및 상인역량 강화

◇공동마케팅 전통시장별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마케팅 행사를 ‘연말 대규모 쇼핑행사’ 등 국가적 쇼핑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홍보 마케팅 활동을 시장 특성에 맞게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인역량 강화 상인대학 60곳과 점포대학 40곳을 지정해 전통시장 상인대상 마케팅기법, 상인의식 개혁, 업종별 특화 교육을 추진하며, 특히 최근 급증하는 요우커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외국어 교육 및 서비스 개선 등의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상인조직 강화 143곳 전통시장에 행정·유통·마케팅 분야 인력고용을 지원하며, 특히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고용기간 연장(1년→2년) 및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확대(8회→12회)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는 차별화된 특색을 개발하고 청년층의 창조적 꿈을 접목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협력을 유도하고 자구노력이 돋보이는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도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해 권역별로 나눠 1월 중 4회에 걸쳐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분

일 시

지역

장 소

1차

'16.1.5(화)14:00∼18:00

수도권

서울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

2차

'16.1.6(수)14:00∼18:00

호남권

광주 호남대학교 상하관 1층

3차

'16.1.7(목)14:00∼18:00

충청권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4차

'16.1.8(금)14:00∼18:00

영남권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