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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프로젝트 ‘도전. 한국’…과제 공모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2-12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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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아이디어 필요한 사회적 문제 발굴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국민의 창의성과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해결할 사회 문제 발굴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과 파격 보상으로 대표되는 ‘도전. 한국’을 새롭게 추진, 12일부터 한 달 동안 대국민 과제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전. 한국’은 포상금 3억원과 지원금 10억원 등 총 13억원 상당의 예산으로 각 기관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과 국민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집단지성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제안할 수 있는데,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뿐 아니라 스타트업, 전문가 등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대상 과제는 국가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해결되지 않거나 시급히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회 문제로, 다만 개인 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나 정치적 성격이 강한 문제 등은 제외된다.

 

행안부는 이번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의 창의성과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해야할 문제,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구체적 솔루션을 도출 할 수 있는 문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부처 수요조사와 한국행정연구원 등 전문가 검토를 통해 제시된 후보 과제는 ▲디자인적 관점에서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 ▲ SNS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청소년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 ▲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다.

 

한편 대국민 공모를 통해 나온 과제와 부처 수요조사,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발굴한 과제는 운영위원회 검토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 후 3월에 최종 과제 15개 이내 선정한다.

 

그리고 확정된 과제는 4월부터 국민이 직접 해결사가 되는데, 참신하며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아이디어가 채택된 국민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아이디어 수준별 차등지급, 총 3억원)이 주어진다.

 

또한 포상 이후에도 아이디어가 숙성,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자문,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R&D 사업과의 연계, 창업 지원 등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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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참여 주체가 되는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전. 한국’ 과제 발굴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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