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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환경부-유엔, 독일에서 기후변화협약 개도국 지원 세미나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05-09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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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본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공동 개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는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협상회의(4.30.~5.10.)를 계기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이하 UNFCCC) 사무국, '주독일연방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본분관(이하 주본분관)'과 함께 '투명성체계 이행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경험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분야에 대해 한국, 독일 등 발표자 5인과 해당분야에 관심있는 세계 각국의 협상 대표단,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도날드 쿠퍼(Donald Cooper) UNFCCC 사무국장의 환영사와 금창록 주본분관 총영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관리 및 기후 적응을 위한 국제협력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파리협정의 성공적 시행 준비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센터는 온실가스 관리 역량배양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UNFCCC 사무국과 독일 연방환경부(BMU*)는 기후변화 완화·적응·지원과 관련된 보고 및 검토체계 구축 시급성을 발표한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취약성 평가 등 적응 분야의 투명성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센터가 2011년부터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매년 진행하는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이하 교육과정)'이 소개된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교육과정은 국제 수준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및 모형분석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지난해까지 개도국 공무원·전문가 등 약 2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30명을 선발해 서울 중구의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6월 25일부터 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한 UNFCCC 사무국은 지난해 3월 6일 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센터는 UNFCCC 사무국과 이번 독일 본 세미나에서 세계 각국에 교육과정 추진현황과 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본분관도 공동으로 주관하여 논의 범위를 온실가스 감축에서 기후변화 적응 부분으로 확대하고, 특히 기후투명성 체계는 한국과 독일의 공통 관심분야로써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금창록 주본분관 총영사는 올해로 3회에 이른 이번 공동 세미나는 그간 우리나라가 추진한 개도국 지원사업의 성과를 홍보하여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위상 제고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한독 양국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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